2009년 11월 3일,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가 주관하는 Thought Leadership Conference 2009 이 개최되었습니다. 이번 컨퍼런스의 세번째 트랙 “Future Insight”의 패널토론 : 전문가들이 말하는 성공하는 조직의 비밀, Collaboration 엔 저도 패널로 참가했습니다.
이번 컨퍼런스는 예상을 뛰어넘어 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관했고, 세심히 오랫동안 제대로 준비된 행사였기 때문에 패널로 참가했던 저역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또 즐겁게 참여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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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전 컨퍼런스의 2010 IT 메가트렌드부분 (유비쿼터스 협업 /모바일 플랫폼/클라우드 컨버전스/데이터 정보보호/그린 by IT/몰입형 인터페이스/예측 가능한 지능지능(Predictive Intelligence))이 특히 조목조목 알기쉽게 잘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. 삼성SDS 박승안 전무와 사회자의 대담형식도 좋았구요. (그리고, 프리젠테이션 화면! 저도 옛날에 flash로 영상만들어봤지만, 아 진짜 고생하셨겠더라구요)
[photo by @hongss]
감히 말씀드리면, 제가 참가한 세션도 좋은 반응을 받았다고 하네요. (이런거 이렇게 노골적으로 쓰는 블로그 봤수? ㅋ) 삼성SDS TLC 트위터로 생중계된 부분도 활기를 주었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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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에 소셜미디어와 협업에 대해서 이야기하라는 주제를 받고, 한참을 난감해 하다가,
트위터에 계신분들께 도움을 받고 여러자료들을 검색해가며 너무나 방대한 양의 자료들로 머리를 쥐어뜯다 꽤나 오래 걸려서 완성했습니다. 아래 슬라이드를 참고해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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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프리젠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이겁니다.
소셜미디어 협업툴은 우리가 따라갈수도 없는 속도로 생산되고 있다. 소셜미디어는 “공유”하는 문화인데, 이 문화없이 툴만 좋다며 들여와봤자 소용이 없다. 자신을 드러내고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를 먼저 배워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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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에 남는 질문이 몇개 있어 여기에 제 답변과 같이 적어둡니다.
1. 이런 문화를 어떻게 해야 한국기업에 도입할 수 있을까?
아래로부터의 수평적 문화는 없다. 사장님이 시장동향 얘기하는데 일개사원이 밥먹으러 간얘기 할수 없다. 위에서 더 적극적으로 유연한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.
2. 소셜미디어나 인터넷조차 감시하고 통제하는 회사들이 있다. 이를 어떻게 보는가?
감시한다고 딴짓 안하지 않는다. 모니터가 감시되면 만화책읽고, 휴대폰이나 개인pc 등 다른것으로 다 한다. 안 하나?
3. 우리나라에서 왜 소셜미디어가 활성화가 잘 안되는가?
문화가 없어서다. 나부터 생각해보자. 내가 만든 자료 누구에게 공유해본적 있나?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의 문화를 배워야 한다.
4. 쓸데없는 정보들이 40%가 넘는다. 쓸데있는 정보의 정의는 무엇인가?
정보는 상대적인 것, 정보의 가치는 수용자의 관점에 달려있다. 리서치그룹의 마켓트렌드 리포트도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사장님이 딸 졸업식간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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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제넘게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. 행사에 와주신 분들, 트위터로 함께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.
소셜미디어와 관련해서 더 많은 기회에 더 많은 이야기를 해보고 싶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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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.s. 투정같지만, 저도 글을 좀 빨리빨리 쓰고 싶은데, 굉장히 더딥니다.
속도의 시대에 너무 느려터진 글짓기실력 ㅡ_ㅡ;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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